리플릿따라 사진 찍기1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가다! 코발트색 바다위에 떠있는 조그만 섬 마라도. 날 좋은 날 근처 오름에 오르면 멀리서도 보이는 섬. 마라도에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숙제처럼. 멀리 있는 곳은 부러 시간을 내서 잘 찾아다니면서도 지척에 있어 더 안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마라도의 경우가 그랬다.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몇 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인데 그동안은 왜 시간을 못 냈던 것인지.모슬포 항에서 마라도 행 정기여객선이 시간마다 출발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곳에서 뱃길로 2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기에 마침 하루 시간이 비길래 즉흥적으로 마라도를 향해 무작정 길을 떠났다. 바람 부는 날씨가 좀 걸리긴 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약을 할 수 없었다. 마라도는 언제나 거기.. 2023. 1.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