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낭1 제주의 가로수 먼나무 - 빨간 열매의 유혹 제주를 여행하다 거리에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이 나무를 보고 관광객들이 묻는다. “저건 뭔나무예요?” “먼나무요.” “그러니까 뭔나무냐구요?” 먼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한다. 이름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멀리서 봐야 하니 먼나무라고 불린다는 설, 붉은 열매가 추위에도 견디면서 겨우내 달고 있기에 그 모습이 너무 멋스러워서 멋나무로 부르다가 먼나무로 불렀다는 설 등. 이 중에서 잎자루가 길고 잎이 멀리 붙어 있어서 먼나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제주에서는 ‘먹낭’이라 부른다. 먼나무의 진가는 겨울 내내 시들지 않는 잎과 붉게 익은 빨간 열매에 있다. 삭막한 겨울에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고마운 나무다. 미관상 보기도 좋아 최근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최근 서귀포에서는 야자수.. 2020. 2.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