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음식1 제주 결혼식- 2020년 2월 서귀포 잔치 풍경 서귀포시 자연부락의 혼례는 아직도 온 마을의 축제다. 친척과 동네사람들이 어울려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새로 탄생하는 부부를 축하하는 날이다. 예전에는 3일에 걸쳐 잔치를 치렀었다. 돗(돼지)잡는날, 가문잔치날( 제주에선 '먹는 날'이라고도 한다), 예식날. 요즘은 많이 바뀌긴 했다. 돗 잡는 날이 없어졌다. 집에서 하던 가문잔치는 이제는 식당에서 주로 한다. 식당 앞에 결혼 축하 화환이 놓이는 것도 근래들어 생긴 풍경이다. 가문잔치는 결혼식 전날 신랑, 신부 각자의 집에서 각자의 손님을 맞는 날이다. 이날은 일가 친척 외에도 동네 사람들과 지인들이 모두 모여 음식을 먹으며 축하를 해준다. 동네 사람들은 혼인식 당일은 참석하지 않더라도 가문잔치에는 부조를 들고 반드시 찾아간다. 오히려 혼인식 당일보다 이날.. 2020. 2.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