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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담가주시거나 마트에서 사먹는 것으로만 생각하던 된장을 직접 담가볼 기회가 주어졌다 .
모임에서 누군가의 제안으로 된장을 담그기로 의견이 모인 것이다.
식구가 없어 사먹어도 하등 불편이 없었지만, 이 기회에 된장 담그는 법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
미리 항아리를 씻어 소독하는 과정을 거쳤다.
메주도 깨끗하게 씻어 말렸다.
준비한 천일염을 생수에 풀어 녹였다.
깨끗이 닦은 항아리에 메주를 차곡차곡 담고
항아리에 깨끗한 보자기를 올려놓고 녹인 소금물을 붓고
숯과 대추 홍고추를 넣고
메주가 떠오르지 않게 고정하면 끝
달걀을 띄워 500원 동전만큼 뜨면 적당한 온도라고
준비물을 준비하는 게 좀 번거롭긴 했지만 된장을 담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너무 간단해 역버린 것에 비해 허무할 정도로 쉽다.
다시 또 된장을 담글 기회가 있을까 싶지만 아주 유익한 경험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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