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학교: 바다와 함께하는 삶의 배움터
제주도는 오랜 세월 동안 해녀 문화를 이어온 곳으로, 해녀는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다. 이러한 해녀 문화를 계승하고자 제주에는 여러 해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해녀학교는 해녀의 전통적인 물질 기술을 배우고, 해양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곳이다.
해녀학교란?
해녀학교는 해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관으로, 해녀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해녀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다. 제주에는 대표적으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수풀 해녀학교와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법환 해녀학교가 있다. 각 학교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
해녀학교에서는 해녀의 역사와 문화, 물질 기술, 해양 안전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교육 과정은 일반적으로 이론 수업과 실습 수업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 해녀의 역사와 문화, 해양 생태계, 해양 환경 보호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진다.
실습 수업: 바닷물에 적응하는 법, 잠수 기술, 숨 참기 연습, 해산물 채취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바다에서 물질을 체험한다.
해녀학교의 역할과 의미
해녀학교는 단순히 물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해녀 문화의 보존과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해녀라는 직업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새로운 세대에게 해녀 문화를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여 지속 가능한 바다 이용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녀들은 바다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며, 무분별한 해산물 채취를 지양하고 환경을 고려한 물질 방식을 유지해 왔다. 해녀학교는 이러한 가치관을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교육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해녀학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단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녀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일정 기간 동안 정규 과정을 수료한 후 실제 해녀로 활동할 수도 있다.
제주 해녀학교는 전통적인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녀학교를 통해 제주 바다와 해녀의 삶을 배우고, 해양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제주를 방문한다면 해녀학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법환해녀학교는 현재 제11기 직업해녀 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 - 학교소식>공지사항
www.thehaenyeo-school.com
법환해녀학교는 제11기 직업해녀 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 공고
❍ 교육장소 : 법환해녀학교【서귀포시 최영로10 2층 (법환동)】
❍ 신청기간 : 2025. 2. 17(월) ~ 4. 4(금) <7주간>
❍ 모집인원 : 40명
‣ 우선순위 : 어촌계추천자(어촌계에 가입한다는 조건), 연고지, 연소자 순
❍ 대 상
‣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만55세 미만의 여성
‣ 해녀활동에 지장이 없는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자
❍ 교육기간 : 2025. 5. 17(토) ~ 7. 20(일) ※총86시간, 주말반운영
‣ 단, 물 때 등을 고려하여 일정 조정 가능
한수풀해녀학교는 4월부터 입학신청을 받고 5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에 졸업한다.
※일정은 매년 미세하게 변경가능
한수풀해녀학교
영상으로 만나는 해녀학교 해녀학교 학생들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해녀학교 커뮤니티 해녀학교 새로운 소식과 해녀학교 학생들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24 한수풀해녀학교 졸업식
jejuhaenyeoschool.com
'제주도 이야기 > 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도민안전보험 보장항목, 보험금 청구방법 알아보기 (0) | 2025.03.02 |
---|---|
2025년 제주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 (1인당 최대 40만원) (0) | 2025.03.02 |
건강힐링 맨발 걷기 '핫플' - 서귀포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 (5) | 2024.05.08 |
제주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주돌담, 제주밭담 (0) | 2023.05.02 |
제주 고사리 채취 시기, 고사리 채취 장소, 고사리 손질법 (1) | 2023.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