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영산1 서귀포에서 본 한라산 제주도 사람들은 자기 마을에서 보는 한라산이 가장 멋있다고 하고, 귤농사 짓는 사람들 거개는 ’우리집 미깡 잘도 맛 좋아‘ 라고 한다. 맞는 말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느낌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늘 한 장소에서 한라산을 조망하는 일은 참 흥미롭다. 한라산은 그날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금방 손이 닿을 듯 선명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틈에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리기도 한다.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 한라산. 멀리서도 뚜렷하게 사계절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라산의 겨.. 2020. 2.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