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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감의 알뜰 시장에서 다른 농산물과 감귤을 바꿔먹자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경향각지에서 갖가지 농산물이 답지했다.
홍시, 배, 인삼, 호박고구마, 청국장, 쌀...
그리고 두 계절을 넘겨 자두가 도착했다.
그 감동이란...
전국에서 알아주는 자두 명산지 김천!
김천 자두꽃 축제가 열리는 곳!
김천자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명했다.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특별한 분들께만 공급하게 되었다는
귀한 자두를,
이웃과도 나눌 수 있게 넉넉히도 보내주었다.
기억해 두었다가 감귤이 익으면 감짝쇼를 한번 해야겠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빠알갛게 잘 익은 자두가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
잃었던 입맛도 되찾을만큼...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여름에 전해진 진한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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