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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야기/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제주도의 핵심 아이콘으로 변모 중인 돌하르방 - 제주 기념품

by 제주 알리미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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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 캐릭터는 돌하르방

 

제주도의 대표 캐릭터는 돌하르방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어디를 가든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다.

 

 

 

'천지연폭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에서도 다양한 돌하르방들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성문 앞에 세워졌던 석상이다.

제주삼읍(三邑)의 어디 것이나 돌하르방은 제주에 흔한 다공질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돌하르방은 총 47기로 제주목(현 제주시)23, 대정현(현 서귀포시 서부)12,

정의현(현 서귀포시 동부)12기이다. 이중 제주목에 위치했던 돌하르방 2기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 제주에는 본래의 돌하르방 45기가 있다.

 

 

 

 

 

 

 

 

머리에는 둥그런 감투를 쓰고, 좁은 이마에 눈은 퉁방울처럼 크게 부리부리하고,

코는 자루병처럼 되어 있고입은 꼭 다물고, 손은 앞으로 모여 얌전히 접고 있어

 위엄성 있게 만들어져 있다.

 

 

제주목의 것은 일반적인 명칭이 우석목’, 정의현의 것은 벅수머리’, 대정현의 것은 무성목이라 불렀다.

제주목 동문성 밖의 우석목은 어린이들이 그 이름을 몰라 돌하르방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간혹 한문에 유식한 사람들이 옹중석이라 부르기도 했으나 일반 민중이 통용한 흔적은 없다.

 

 

이렇게 각 현마다 이름이 달라 1971년 제주도민속자료로 지정할 당시

어린 아이들이 부르던 이름인 돌하르방을 공식 명칭으로 정함으로써 오늘날 공식 명칭이 되었다.

1971826일 제주도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정의골 돌하르방(서문)

 

 

 

정의골 돌하르방은 정의현성 서문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높이는 120~152cm 정도로 각기 다르다.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고, 주술적, 종교적 의미를 드러내며 도읍지의 경계를 정확히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육지의 장승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판에 쓰여있다.

 

 

 

육지의 장승은 대부분 양손이 없이 얼굴과 몸체만 있지만, 돌하르방은 양손이 있다.

미술사적으로 얼굴만 강조했느냐, 손까지 표현했느냐, 손이 몸체에 붙어 있느냐 떨어져 있느냐가

진보한 조각의 기준이라고 한다.

그 미술적 가치에 주목하게 되어 제주도 민속예술품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오랜 세월 제주도 여행 필수 기념품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품 중에 으뜸은 돌하르방이라 할 수 있다.

돌하르방 인형, 냉장고 자석, 키홀더 등등

다양한 굿즈 상품으로 개발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돌하르방 공원도 생겼고,

이후에도 다양한 모습의 돌하르방들은 새로 제작될 것이다.

새롭게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돌하르방들을  제주 전역 어디에서든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변모는 계속 진행 중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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