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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야기/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제주의 지존 한라산 – 등반코스, 탐방예약시스템, 등정인증서 알아보기

by 제주 알리미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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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한번 구경 오십시오(1,950미터)

 

 

‘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제주의 어느 곳에서나 한라산이 바라다보인다.

 

한라산은 지리산, 금강산과 함께 한반도의 3대 영산에 속하는 산이다.

한반도 최남단에 있으며, 높이는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식생 분포가 다양하여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1970324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다.

 

한라산은 보는 장소와 시간에 따라 그 얼굴이 항상 다르다 해서

제주 사람들은 한라산을 보며 하루의 날씨를 가늠하고 계절의 바뀜을 읽었다고 한다.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로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학술 가치가 크고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화산지형이다.

 

백록담(白鹿潭)의 명칭의 유래는 한라산 정상에 백록(흰사슴)이 많이 놀았다 하여 명명되었다.

 

 

 

 

 

 

 

한라산 등반코스, 소요시간

 


한라산 등산 코스는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정상부인 백록담 등반은 성판악, 관음사 코스로만 등반이 가능하다.

영실, 어리목, 돈내코에서 등반할 수 있는 백록담 남벽 코스는 현재 낙석으로 인한 사고위험으로 통제되어있다.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는 백록담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윗세오름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한라산 정상 코스는 왕복 약 8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라 중간중간에 화장실이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5개의 등산로가 있다.

 

 어리목 코스 6.8km(소요시간 3시간 20, 하산시간 2시간)

   어리목산장-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대피소-정상

 

   임금이 타는 말을 길렀다 해서 ‘어리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겨울철에는 먹이를 구하러 어리목 광장까지 내려온 야생 노루도 볼 수 있다.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가까운 어리목 코스는 경사가 심하여 난코스의 하나이다.

  오를 때 이 코스를 선택하기보다는 하산 시에 이 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영실 코스 5.8km, 영실-오백나한-윗세오름대피소-남벽-정상

 

  한라산 신선들이 사는 골짜기란 뜻의 영실은 영주 10경의 하나일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 코스는 한라산 등산코스 가운데 가장 단거리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남짓 걸린다.

  특별히 어려운 코스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영실기암을 바라보며 산중턱을 올라

 철쭉밭과 고사목 등을 감상하면서 1시간 20분 정도면 윗세오름대피소까지 도착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백록담 정상까지는 약 30~40분이 소요된다.

 

관음사 코스- 8.7km,  관음사-탐라계곡-개미목-용진각대피소-북벽-정상

 

 5.16횡단도로와 제2횡단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백록담 등산코스는 이 길이 메인 코스였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등이 개발되면서 이 코스를 이용하는 등산객은 제일 적어졌다.

 가느다란 개미목과 같은 개미등성이를 타는 스릴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 코스의 묘미다.

 

돈내코 코스 7km, 다른 등산로에 비하여 가장 길고(12㎞) 상태가 좋지 못한 난코스로

 지금은 자연 휴식년제로 통제되어 있다.

돈내코에서 등반할 수 있는 백록담 남벽 코스는 현재 낙석으로 인한 사고위험으로 통제되어있다.

 서귀포 쪽에서 오르는 유일한 코스로 경사가 가파라서 초보자에겐 험난한 코스이다.

 

성판악 코스 9.5km, 성판악휴게소-사라악대피소-진달래밭대피소-시로미밭-정상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긴 이 코스는 급경사 지역이 별로 없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장 편하고 쉬운 코스이다.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자연보호와 탐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도민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

202021일부터 성판악, 관음사 코스는 예약을 해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jeju.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등반 한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성판악 코스는 11,000, 관음사 코스는 1500명이 예약이 가능하다.

일회용 도시락은 반입 금지되며 김밥과 햄버거는 가져갈 수 있다.

 

한라산은 당일 탐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일몰 전에 한라산 탐방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계절별 입산시간을 정해 통제하고 있다.

 

탐방예약 완료 후에는 입력한 전화번호로 입·하산 QR코드를 전송한다.
예약 시에는 반드시 정확한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 방법

 

한라산 정상 등정 인증서 발급이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등정 인증서 발급을 신청하고,

등반 당일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한 후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입구 무인발급기에서 수수료를 결제하고 인증서를 출력하는 방식이었다.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제주 아이오티(IoT)' 앱을 검색해

앱을 설치한 후 인증서 발급을 선택해

예약번호 등록,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 아이오티(IoT)' 을 통해 한라산 CCTV와 한라산 날씨, 탐방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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