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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책 리뷰/책리뷰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인생학 특강

by 제주 알리미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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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개정판

- 하버드 인생학 특강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제임스 올워스, 캐런 딜론

 

 

인생학 특강답게 책에는 눈을 고정시켜 다시 읽게 만드는 구절과 얻어 갈 만한 내용들이 있어

필기를 하면서 읽었다.

 

깃털이 있다고 날 수 있는 건 아니다.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의 차이

 

전문가들은 어려운 문제, 사람들이 평생 해결하지 못할지도 모를 문제들에 빠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론이라는 도구를 제시해서 우리가 각자 처한 환경에 맞는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올해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이틀 후면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새로운 10년이 시작이 된다.

흘러가는 대로 살자주의였던 나는

따로 계획을 세우거나 이렇다 할 새해다짐도 없이 몇 번의 새로운 10년을 흘려보냈다.

이상도 하지.

이번에 새롭게 맞는 10년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자신에게 정말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절대 한 눈 팔지 않고 목표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꿈이 사라지게 내버려두는 사람도 많다. 우리는 잘못된 판단에 근거해 일자리를 구한 다음에 거기에 그냥 안주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처럼 타협의 길로 접어들면 대부분 돌아오지 못한다.

 

! 내게도 꿈이 있었던가? 꿈 비스무리한 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목표를 세우기도 전에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먼저 받아들여 돌아오지 못하는 타협의 길로 가버리고 만 꿈이었을 것이다.

 

 

중요한 일이나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을까?

중요한 일도 정말로 좋아하는 일도 찾지 못한 채 흘러가버린 세월이 야속하다.

오후 세시의 인생!

되돌아가기에도 다시 시작하기에도 애매한...

 

 

가족 부양, 부모와 친구들의 기대치 충족, 일부의 경우 주변 사람들과 수준 맞추기 등 살아가며 직면하는 압력들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한계를 넘어서면

, 지위, 보상, 고용안정 같은 위생 요인의 개선은 행복의 원인이라기보다는 행복의 부산물에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 사실을 깨달으면 우리는 부담 없이 정말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잘못 중 하나는 물질이 우리를 행복해줄 거라고 믿고, 직업적 성공이라는 가시적이고 과시적인 요소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그것에 매진하는 것이다.

더 나은 임금, 더 멋진 직함, 더 좋은 사무실, 이런 것들은 결과적으로 친구와 가족이 우리가 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신호로 간주하는 것들이긴 하다.

그러나 직업의 가시적인 면들에만 집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는 순간에 신기루를 쫒을 위험이 커진다.

한 번만 더 임금이 인상된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면, 그런 바람은 절망적 추구나 다름이 없다.

 

진정으로 행복을 찾고 싶으면 의미 있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공하고 더 많은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평생 단 하루도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옛말이 있다.

일을 정말로 좋아하고 그 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매일 출근하면서 분명한 우위에 선다. 그들은 자기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덕분에 하는 일마다 아주 좋은 결과를 얻는다. 그러면 그들은 다시 좋은 대우를 받는다. 동기부여 요인으로 가득찬 일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갖고 있는 자원을 할당하느냐에 따라서 당신 인생은 원래 바라던 것과 똑같거나 아니면 의도한 것과 아주 다르게 변할 수도 있다.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그늘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라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다.

또한 나무가 그늘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랄 기회를 잡으려면 몇 년 동안 인내심을 갖고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인생 투자의 순서 정하기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 일에 투자할 수 있고, 양육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어른들 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면 내 일도 알아서 잘 굴러갈 것이기 때문에 일에 얽매어 살지 않아도 된다.

그때부터 내 가족에 전념하겠다는 식의 논리.

그런데 막상 아이들에게 전념하기로 결심한 때가 되면 이미 게임은 끝나고 만다.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그때보다 훨씬 더 이전에 해야 했다.

후회하기 훨씬 전에 해야만 앞으로 다가올 인생의 도전들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면 말문이 막힌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그때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회한이 밀려온다.

이미 게임은 끝나버렸고, 발전가능성이 무궁했던 아이의 미래는 어중간해져 버렸다..

아아, 인생 투자의 순서를 다시 정할 수 있다면......

 

상대를 이해하고 헌신하는가?

 

기업은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보다는 고객에게 팔고 싶은 것에 과도하게 집중한다. 우리는 타인에게 중요한 것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더 생각하면서 관계를 맺는다.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한 강력한 방법은 이런 시각을 바꾸는 것이다.

 

미래를 아웃소싱 하지 말라

 

아이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칠 준비가 됐을 때가 아니라 그들이 배울 준비가 됐을 때 배울 것이다. 그들이 인생에서 도전을 겪을 때 같이 있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우선순위와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된다.

 

가끔 인생은 웃기게도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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