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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이야기12

기술자와 예술가의 차이점 기술자와 예술가의 차이점 10가지 1. 기술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상이나 철학을 가지고 있지 않다. 2. 기술자의 작품에는 사회를 향한 자신만의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 3. 기술자는 주로 기술과 기교에 치중하지만, 예술가는 전 인류적 차원의 가치와 그 가치 표현으로서의 예술을 중시한다. 4. 기술자는 사물을 재현하려 노력하고 예술가는 사물을 변형 왜곡시켜 전혀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5. 기술자의 작품은 공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낸 대량생산된 제품과 다를 바 없다. 6. 기술자는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하며, 저속하고 답습된 아름다움만을 추구한다. 7. 예술가는 작품 활동을 함으로써 정신적 성숙과 깨달음을 얻는다. 8. 예술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할 줄 알며 도전할 줄 알지만, 기술자는 그것을 시도해볼 용.. 2020. 12. 27.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기둥을 뒤덮은 난민들의 구명조끼’- 아이 웨이웨이 공간을 사유(思惟)하다. 전쟁이나 이념 갈등은 어느 시대나 있어 왔다. 그로 인해 파생된 난민 문제는 중요한 국제 이슈 중 하나이다. 난민은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을 피해 거주지를 떠나 다른 국가로 망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난민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기 나라를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는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입장과 자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 대치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제주도 예멘 난민 유입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난민문제는 우리나라와는 무관한 일이라 여겨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예멘 난민들이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무더기로 제주로 들어왔을 때, 무방비상태에서 그들과 맞닥뜨리게 된 제주.. 2020. 1. 24.
역사를 ‘그림’으로 쓰다 - 변시지 한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작가의 작가적 형성 배경과 그것이 어떻게 작품에 투영되고 있느냐 하는 문제와 결부시켜 거론한다. 작가는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면서 자신이 보고 느낀 모든 것을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게 창출해 내고 형상화시킨다.. 거기에 ‘자연’이 합세하여 그것들이 서로 조화된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형성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식민주의는 용어 자체가‘제국의 역사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저항과 탈식민주의를 제시하는 정치의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식민지 경험이 있는 국가나 사회는 그 영향이나 잔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해방이후 일제강점기 식민지배하에서 형성된 그릇된 사고방식에서 오랫동안 자유롭지 못했다. 제국.. 2020. 1. 19.
ICC 제주 ‘한집 그림걸기 소품전’에 다녀오다 모슬포 지인의 딸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에 동료들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에 들러 ‘한집 그림걸기 소품전’을 보고 왔다. 안 그래도 가봐야지 벼르고 있던 터였는데 마침 기회가 주어져서 즐겁게 감상하고 왔다. 미술이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일상에서 향유되는 친숙한 벗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우리 일상에서 아직은 적극적으로 그림을 구입하는 정서는 아니다. 드문드문 빨간 딱지가 붙어있는 그림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빨간 딱지가 붙어있는 그림들 앞에서 안도했다. 내 그림마냥 구입해준 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익숙하게 보아온 작가들의 작품들, 선뜻 그림을 구입할 수 없는 내 주머니 사정이 야속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202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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