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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미술관 투어] 이우환 공간 -'안토니 곰리/느낌으로’

by 제주 알리미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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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립 미술관을 찾았다가 그 옆 별관에 이우환 공간이 있어 설렘을 안고 보고왔다.

미술품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핫한 작가,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어찌 설레지 않겠는가.

이우환 공간은 2015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우환.

일본의 획기적인 미술운동인 모노파의 창시자이며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주요작품으로는 <선으로부터> <조응> 등이 있다.

추상이란 이런 거다.

작가는 선을 그렸지만, 보는 사람은 바람을 느낀다.

 

이우환은

<여백의 예술>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단순하면서 복잡하다

작품이 무한성을 띠는 것은 여백으로서의 공간의 힘에 의한다.’

나의 미니멀리즘은 작품이 생생하게 돋보이기 보다는 공간이 생생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는 바의 방법이다.’

내가 시도하는 시점은 표현의 기원을 묻는 일이다

종이는 점의 언저리에서 바다가 되어 퍼지고, 점은 섬으로 바꾸어 거기 떠 있게 한다.’

 

전시실 1층에선 안토니 곰리/느낌으로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서귀포 왈종미술관에서 보았던 안토니 곰리 작품을 여기서 만나다니

마치 뜻밖의 곳에서 우연찮게 지인을 만나진 듯 반가움이 배가 됐다.

안토니 곰리는 1950년 런던 출생이다.

이우환 공간 전시실 작품들은 사진촬영 불가여서 Cafe & Shop 사진만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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