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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야기/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서귀포에서 본 한라산

by 제주 알리미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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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람들은 자기 마을에서 보는 한라산이 가장 멋있다고 하고,

귤농사 짓는 사람들 거개는 ’우리집 미깡 잘도 맛 좋아라고 한다.

맞는 말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느낌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늘 한 장소에서 한라산을 조망하는 일은 참 흥미롭다.

한라산은 그날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금방 손이 닿을 듯 선명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틈에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리기도 한다.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 한라산.

 

 

멀리서도 뚜렷하게 사계절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라산의 겨울은 아름답다.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녹담만설(鹿潭晩雪)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다.

 

늘 그 자리에 있으면서도 날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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