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이야기/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2023 제주들불축제 –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

by 제주 알리미 2023. 1. 17.
728x90
반응형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들불축제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됐고, 지난해에는 울진·삼척 화재로 취소됐었다.

 


첫째날에는 전야행사로 들불 불씨 채화 제례, 서막 연희 행사가 각각 삼성혈과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둘째날인 개막일에는 무사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횃불 행진과 달집 태우기가 이어진다.

셋째날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마지막 날에는 묘목 나눠주기 행사와 장터가 열린다.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제주역사스쿨’ ‘제주맛토크쇼등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듬돌들기, 집줄놓기, 잣성쌓기, 원시 불피우기, 지게발 걷기, 대형 생이총(새총) 체험 등 체험행사도 보다

다양하게 진행한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제주들불축제는 화산섬 제주 생성의 근원인 불에서 유래한다.

먼동이 트는 아침, 빛나는 샛별의 기운을 머금은 새별오름에 매년 봄이 오는 3월이면 삼성혈에서 채화한 불씨를 가져와

들불을 놓는다.

이런 의식을 통해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과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한다.

 

들불축제는 1960년대 초까지 제주지역의 축산 농가들이 늦겨울에서 이듬해 봄 사이 중산간 목장지의 묵은 풀과 진드기 따위를 없애기 위해 들불을 놓던 문화를 축제화한 것이다.

 

제주들불축제 안내 사이트

https://www.jejusi.go.kr/buriburi/main.do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