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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야기/제주 풍속, 문화, 생활, 여행

제주의 가로수- 노란열매 하귤(하밀감, 나스미깡, 제주 자몽)

by 제주 알리미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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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의 길거리를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으로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다.

서귀포시의 명물이 된 노란 열매 가로수 하귤이다.

 

열매를 따도 되나요?”

 

먹을 수 있나요?”

 

관광객들은 길가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노란 열매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질문이 이어진다.

손만 뻗으면 아무나 따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열매가 온전히 달려있는 게 신기한 모양이다.

 

 

 

하귤은 다른 귤들 수확이 다 끝난 여름철에,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귤이다.

따지 않고 놔두면 2년까지 나무에 달려있는 하귤은 관상용으로 제격이다.

 

 

함부로 하귤을 채취할 시에는 처벌받을 수 있으니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귤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제철이지만

하귤은 봄부터 여물어 5월부터 여름까지 제철이다.

겨울이 아닌, 여름에 난다고 해서 하귤[夏橘]이다.

하귤은 하밀감, 나쓰미깡, 제주자몽 등의 별칭으로도 불린다.

 

하귤은 약간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하귤의 하얀 속껍질은  쓴맛이 강해서 제거하는 것도 쓴맛과 신맛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하귤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한 시트러스 향 때문에 청으로 만들거나 탄산수를 넣어 먹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은 겉껍질은 깨끗하게 씻고 채 썰어 말리면, 차로도 마실 수 있다.

이 외에도 잼을 만들어 먹거나 과육을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다.

 

 

하귤은 오렌지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고, 칼슘과 칼륨 등 각종 무기질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고, 기침, 천식, 다이어트, 혈액순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귤 맛있게 먹는법, 하귤에이드와 아이스크림

 

껍질을 벗겨낸 뒤 씨를 제거한 알맹이를 원액으로 만들어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한 후에 아이스크림틀에 내용물을 붓고 하루 정도 얼려주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된다.

얼음 컵에 사이다를 2/3만 붓고 나머지는 이 하귤을 쭉 짜서, 즙만 넣으면 너무나도 쉬운 하귤에이드가 완성 된다.

 

맛이 궁금하다면 제주의 카페에서 하귤에이드을 주문해서 마셔보는 것도 방법이다.

 

 

 

껍질을 벗겨낸 뒤 씨를 제거한 알맹이를 원액으로 만들어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한 후에 아이스크림틀에 내용물을 붓고 하루 정도 얼려주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된다.

얼음 컵에 사이다를 2/3만 붓고 나머지는 이 하귤을 쭉 짜서, 즙만 넣으면 너무나도 쉬운 하귤에이드가 완성 된다.

 

맛이 궁금하다면 제주의 카페에서 하귤청 에이드을 주문해서 마셔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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